[구미 카페] 구미 송정동 카페 벙글다

저의 최애 맛집이자 빵집 중 하나인, 구미 송정동 카페 벙글다를 소개합니다.

 

 

위치 : 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대로 108 한라하우젠트 상가 101호 벙글다 베이커리(구미시 송정동 455)

상공회의소와 Stay550 사이, 주차는 한라하우젠트, 길옆 또는 복개천 주차장

전화 : 054-604-8989

영업시간 : 11:00~20:00 (월~금, 주말 영업 안 함, 소진 시 조기마감)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flowerbud_bakery_cafe/

 

 

언제나 친절한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 주시고 미리 예약 안 하면 인기 있는 빵은 만날 수 없는 곳입니다!

오후 늦게 가면 원하는 종류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12시 이후~ 2시 정도에 가면 거의 전 메뉴를 다 볼 수 있습니다.

 

빵을 워낙 좋아하기도 하고, 예전보다는 좀 덜 달고 건강한 빵을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요즘은 발효종 빵을 주로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이 집이 바로 그런 집입니다.

 

메뉴는 치아바타 종류, 깜빠뉴, 식빵, 마들렌, 휘낭시에, 스콘, 에그타르트, 까눌레 등등 사장님 혼자서 만드시는데 굉장히 많은 종류의 빵이 구워져 나옵니다. 혼자서 작업하셔서 엄청 일찍부터 작업하신다고 ㅠㅠ.

 

이날은 1시쯤 들러서 거의 모든 메뉴를 볼 수 있었네요. 왠지 뿌듯한 이 기분~

 

 

좋은 재료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서 소품종 다량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합니다.

 

요즘은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주로 나오지만 겨울 시즌 메뉴인 딸기 케이크도 맛있으니 꼭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합니다.

 

딸기 케이크로 유명한 커피명가보다 개인적으로 벙글다 케이크가 훨씬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홀케이크 주문 예약도 가능합니다. 카페나 인스타에 가시면 케이크 만드신 것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엄청 아기자기하고 예쁜 케이크도 많아요. 저도 특별한 날 한 번씩 주문해서 먹습니다.

 

 

 

 

 

 

 

코로나 상황인지라 매장 취식은 안 했고요~저의 최애 픽인 치즈 치아바타를 사 왔습니다. 3가지 치즈가 들어가서 부분 부분 빵 맛도 다양하고 빵 결이 살아있습니다.

 

갓 빵은 진리인지라 오면서 몇 개 벌써 먹은 건.. 사진이 증명해주고 있네요.

 

빨리 먹고 싶어서 사진도 그냥 대충 발로 찍었네요.

실제로 보면 훨씬 맛있어 보이는데 사진이 좀 안쓰럽네요..

 

단호박 밤 깜빠뉴도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단호박과 밤도 엄청 많고 은은한 구황작물의 단맛의 조화가 좋더라고요. 그리고 사장님이 마들렌 등도 서비스로 주셔 가지고 엄청 잘 먹었네요.

 

 

 

 

 

치즈치아바타 & 단호박밤 깜빠뉴

맨 처음 이런 베이커리 가시면 가격대가 일반 빵집보다는 좀 높다고 보실 수도 있지만 한번 드셔 보시면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아마 점차 사라지실 거라고 봅니다.

 

대게 가격은 치아바타, 깜빠뉴는 4,000~6,000원 사이, 마들렌이나 휘낭시에, 스콘 등은 2,300~3,500원 사이로 보시면 됩니다. 케이크는 종류에 따라 금액대가 다양했습니다.

 

 

각종 음료류는 기타 카페와 비슷하거나 브랜드 카페보다 약간 낮은 정도입니다.

점심때 가면 주변 직장인들도 빵뿐 아니라 음료 드시러도 꽤 많이 오시더라고요.

 

신메뉴도 많이 나오고 이벤트도 종종 하니 인스타 하시는 분들은 팔로우하시면 소식을 바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시는 메뉴가 있으시면 미리 전화 예약하시고 나중에 찾아가시면 됩니다.

 

메뉴마다 호불호가 좀 있을 수 있어서 여러 가지 메뉴를 한 번씩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는 치즈 치아바타, 무화과 깜빠뉴와 케이크 종류가 전반적으로 덜 달고 맛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요즘 마들렌, 휘낭시에를 엄청 구매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냉동 보관도 가능해서 한번 사실 때 좀 많이 사시 더라고요. ㅎㅎ

 

나만 알았으면 좋겠지만, 또 나만 알기에는 아까운 카페 벙글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