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스 버티컬 마우스 VM3 후기

하루 중 컴퓨터 작업을 10시간 정도를 하다 보니 근골격계가 좀 좋지 않은 편인데 하루는 손목까지 좀 많이 아프더라고요. 

 

손목터널 증후군을 의심했으나 병원을 갔더니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고, 아대나 물리치료 정도를 권하셨습니다. 소염진통제를 먹어도 크게 나아지는 건 없고 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손목에 좋다는 버티컬마우스를 열심히 검색해봅니다.

 

종류나 가격대가 엄청 다양했습니다.

 

기존 로지텍 마우스를 쓰고 있어서 로지텍을 사고 싶었으나 가격대가 상당한 편이고 혹시나 안 맞으면 또 다른 마우스로 갈아타야 할 것 같아 가성비 마우스인 제닉스 STORMX VM3 마우스를 선택했습니다.

 

 

 

 

가성비 버티컬 마우스도 많지만 손이 작은 분들에게 사이즈가 괜찮고 밑에 받침대가 있어서 손가락 새끼 손가락 두기에 좋을 것 같아 최종 선택하게 됩니다.

 

유광이라 좀 촌스러울 수도 있는데 나름 적응하니 괜찮습니다.

 

 

 

마우스를 잘 모르는 저로서는 상품설명서가 크게 도움이되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블루투스 이용 가능한 정도와 충전하는 것, 앞으로 가고 뒤로 가는 버튼 정도만 쓸 것 같습니다.

 

 

여하튼 내용이 별로 없으니 대충 읽어주고 마우스를 사용해보기 시작합니다.

생각보다 적응하는데 시간은 크게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3일 정도 지나고 나니 편하게 쓸 수 있더군요.

 

 

 

 

 

현재 4개월 정도 쓰고 있고 제닉스 버티컬 마우스 장점과 단점을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제닉스 버티컬 마우스 VM3 장점

 

손이 작은 사람에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새끼손가락 받침대가 있어서 손가락 두기가 좋습니다.

건전지 없이 사용할 수 있고, C타입 충전이어서 충전하기 편합니다.

 

 

제닉스 버티컬 마우스 VM3 단점

 

마우스 클릭, 휠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옆에 앉으신 분이 대체 무슨 소리냐고 ㅎㅎ)

손이 크신 분들은 좀 작을 수 있습니다.

마우스 감도가 그리 정확하지는 않습니다.(기존 로지텍 마우스보다는 확실히 떨어짐)

 

 

 

몇 개월 써보니 다른 마우스도 써보고 싶기는 합니다만 적응하고 나니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입문용으로 시도해보는 것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버티컬 마우스를 쓰니깐 좋은 점은 기존에 손목 아프던 것이 많이 줄었습니다.

 

제닉스 버티컬 VM3마우스는 정교한 마우스 작업하시기에는 좀 부족할 것 같고, 간단한 사무 업무 등 사용 시에는 크게 지장 없이 사용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단,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다른 마우스를 찾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버티컬 마우스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