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딜러 실제 사용 후기. 헤이딜러 직접 사용해보니 과연? 생각보다 괜찮네~

나의 출근 책임져 주던 제 차와 이별의  순간이 다가왔습니다. 다른 가족이 차를 새로 사면서 제 차를 팔게 됐지만 그래도 첫 차라 정이 많이 갔던 친구인데... 연식이 다른 차에 비해 좀 오래돼서 먼저 보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큰 사고는 없었지만 주차하느라 맨날 때려 박고...  미안하기도 했지만 더 좋은 주인분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길 바라며 중고차 매도 방법을 검색해봤습니다.

 

 

 

먼저 중고차 매도 방법으로는 직접 업체 방문, 케이카, 헤이딜러, AJ셀카, KB차차차 여러 군데가 있었습니다.

 

 

직접 업체 방문을 하자니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차에 대해 잘 알지 못하니 상사에 가면 뭔가 눈탱이(?)맞을거 같은 느낌에 일단 제외했습니다.

 

 

이것 저것 검색해본 결과 헤이딜러가 가장 쉽고 간단해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그냥 차 가격정도만 알아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일처리에 판매까지 한 번에 마쳤습니다. 실제로 견적까지만 내보셔도 되니 궁금하시면 직접 체험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과정을 설명드릴 테니 잘 따라와 보세요.

 

먼저 헤이딜러 어플을 설치 후 내 차 시세 정보를 조회하기 위해 번호판과 소유 주명을 적으면 차량명과 기본적인 정보가 불러와집니다.

 

 

 

 

 

간략하게 내용 조회를 통해서 내차 예상 시세가 아래와 같이 나오게 됩니다.

 

 

 

세부 내용이 먼저인지 예상 시세가 먼저인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헤이딜러 어플의 순서대로 세부적인 내용들을 적어주신 후 실제 견적 요청을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사진이 앞 뒤, 실내 계기판, 타이어 휠 등 최대한 자세하게 찍어주셔야 하고, 최소 6장 이상의 사진이 들어가면 좋습니다. 한번에 끝내고 싶으시면 미리 사진을 찍어오시면 좋습니다.

 

 

 

 

 

 

 

저는 범퍼 기스나 수리가 필요했었던 터라 미리 수리를 할까 했으나 주변의 조언을 구하니 제가 수리하는 비용보다 중고차 상사에서 수리하는 비용이 훨씬 저렴할 테니 굳이 안 해도 된다 하셔서 세부 정보에 수리가 필요함을 명시했습니다.

 

 

헤이딜러는 경매 입찰로 중고차 판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상세히 적으신 후 경매 시작 버튼을 눌러주시면 딜러들이 차를 보고 입찰가를 올려줍니다.

 

경매 시작은 총 48시간 동안 진행이 되며, 1위~6위까지 순서로만 보이게 됩니다. 후순위 금액 딜러들은 추후에 밀려나게 되므로 정보를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렇게 48시간 경매를 통하면 아래와 같이 딜러들이 입찰가를 보여주는데 가격과 평점들을 조회해서 마음에 드시는 분을 골라 판매 요청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굳이 경매가 끝나지 않더라도 마음에 드시는 분들이 있으면 미리 진행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는 3시간 정도 남기고 딜러를 선택하여 판매 요청을 했습니다. 그 이후 헤이딜러에서 제가 선택한 딜러에게 제 연락처를 보내 준 후 서로 약속을  잡으시면 됩니다.

 

 

이후 헤이딜러에서 선택한 딜러가 판매할 중고차 검수를 하기 위해 제가 있는 곳까지 오게 됩니다.

 

 

그렇게 딜러가 차량 검수를 하게 되면 거의 100%가 감가는 맞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나름 자세하게 적어 놨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딜러가 보는 기준이랑 차주의 기준이랑 약간씩 차이가 있어 최종 결과는 아래처럼 얼마간의 감가의 차이가 났습니다.

 

 

헤이딜러 거래 시에는 상당 부분 감가를 생각하고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도 이곳저곳 검색을 해보니 일부 금액 감가는 당연히 받을 거라는 내용이 상당 부분이었기에 상당 부분 차량 가격이 내려갈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딜러 분과 약속이 빨리 잡혀서 차를 보러 당일날 오셨고, 실제로 감가 되는 부분들을 이것저것 설명해주셨습니다.

 

솔직히 이런 것도 감가 대상인가 싶기도 한 것이 있었는데 작은 부분은 그냥 넘어가 주시기도 했고, 무엇보다 무조건 이 가격에 파세요가 아니라 고객의 입장을 잘 생각해주시고 부담 주지 않으셔서 당일 매도를 진행했습니다.

 

만약 감가 금액이나 딜러 분과 맞지 않는다 생각하시면 정중히 거절하셔도 괜찮습니다.

 

생각보다 빠른 일처리에 좀 당황하기도 했는데, 저는 괜찮은 가격에 편하게 차량 매도를 잘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추후 차를 매도할 때도 헤이 딜러를 사용할 의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용해본 결과 헤이딜러 장, 단점 및 헤이딜러 이용 팁, 기타 중고차 판매 주의 사항 등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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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딜러 장점

 

다양한 딜러를 통해 중고차 견적이 가능합니다.

직접 판매상에 가지 않아도 돼서 시간이 절약됩니다.
헤이딜러가 한번 걸러주므로 강압적 판매나 사기 등 위험도가 적습니다.


헤이딜러 단점

감가는 거의 무조건 당한다고 봐야 합니다.
휠 스크래치, 도색 등 미세 부분 또한 감가의 대상입니다.
차량 딜러가 헤이 딜러에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므로 중고차 값에 그 가격이 포함됩니다.

(차량 판매자가 직접내는 헤이딜러 수수료는 전혀 없음)



헤이딜러 이용 팁

감가를 당하고 싶지 않으면 때 최대한 자세하게 기재해야 합니다. 그래서 감가의 여지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휠 스크래치는 조금만 있어도 무조건 감가였습니다.

 

딜러 평점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최고가 딜러가 정보가 많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으나 차량 금액과 더불어 딜러들의 정보와 평점을 살펴보면 대략 어느 정도 감가상각을 하겠거니 감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조합해 보신 후 1~3위 딜러와 평점을 조합해 딜러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 중고차 판매 주의 사항

 

차량 매도용 인감 준비 시에는 매도할 사람의 정보를 사전에 알아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미리 준비해보려다 동사무소를 2번 갔었는데 차를 팔기로 확정한 후 딜러에게 매도자 정보(딜러상 대표)를 받아서 매도용 인감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저만 몰랐는지는 모르겠으나... 두 번 걸음 하지 않기를 바랄게요.ㅎㅎ)

 

차량 내부(엔진 관련 등) 수리의 경우 미리 점검을 받으셔서 일부 수리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외부의 자잘한 흠집 같은 건 컴파운드로 1차 해결을 하시고 그래도 도색이나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그냥 중고차 판매 시 감가 할 때 비용 처리하시는 게 좀 더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봅니다.

 

 

헤이딜러 장점, 단점, 팁 등을 참고하셔서 잘 사용해보시고 기타 중고차 판매 사항도 챙겨보셔서 추후 중고차 파실 때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