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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무섬마을, 영주 365시장- 영주 가볼만한 곳,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무섬마을여행 2022. 1. 22. 21:42
요즘 영주가 티브이에도 종종 나오고 인절미 카스테라가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더라고요~ 가까운 곳에 핫플레이스가 있다고 하니 급 땡겨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구미에서는 국도로 가도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이 가능하더라고요~
영주 로컬 몇 분께 여쭤보니 영주는 크게 볼 게 없으니 안동이랑 같이 코스로 해서 갔다 오는 것이 좋다고 추천하셨습니다. 저희는 오후에 출발해서 안동까지 둘러볼 시간은 없었고요. 오전에 출발하시면 안동도 들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안동, 영주, 의성 쪽은 다 서로 경계에 있어서 여행 시간을 좀 길게 잡으실 분들은 여러 곳을 다녀오셔도 좋겠네요.
저희는 영주만 다녀왔고요. 먼저 간 곳은 영주 무섬마을이었습니다.
영주 무섬마을 주소 :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 234번길 31-12 (지번 : 문수면 수도리 222)
3~4시쯤 도착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앞쪽에 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하셔도 되고, 무섬마을 안쪽으로 가면 고택 민박 체험하는 곳이 있어서 옆길로 하셔도 되긴 하는데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시니 감안하시고 주차하시면 됩니다!
마을 길을 쭉 따라가시면 여러 고택이 있고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끼며 걸으실 수 있습니다.
마을 끝쪽으로 가시면 느린 우체통이 있는 문이 하나 나옵니다. 저 문안 쪽으로 가시면 무섬 자료전시관이 나옵니다.
안에 크게 볼 건 없었지만 무섬마을의 유래와 간략한 소개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 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의 우리말 이름으로 부터 유래가 되었습니다. 소백산에서 발원한 서천과 태백산에서 발원한 내성천이 마을 뒤편에서 만나 350° 정도로 마을을 휘돌아 나가는데 그 모습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섬과 같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리고 중국 섬계 지역 지형과 비슷하다고 '섬계마을'로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무섬마을은 이 외나무다리가 유명하더라고요! 외나무다리인지라 반대편에서 오면 옆쪽으로 잠시 비켜주시거나 양보해주셔야 통행이 가능합니다. 그냥 눈치껏 다들 잘 가시더라고요. ㅎㅎ
해 질 녘이라 더 좀 차분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외나무다리를 건널 때 밑을 보는데 생각보다 어지러웠어요. ㅎㅎ 겨울이라 물이 그리 깊지는 않지만 여름에는 물이 좀 더 깊으니 참고하세요!
봄이나 여름에 오면 지금과는 상당히 다르게 생기 있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외나무다리를 다 건너고 위로 올라가 보니 트래킹 코스가 있어서 쭉 따라서 산책했습니다. 다시 주차한 곳까지 오는데 30~4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이쪽으로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서 조용한 거 좋아하시면 이쪽 코스까지 한번 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트레킹 코스에서 바라본 외나무다리와 무섬마을의 모습입니다.
마을 한 바퀴 다 돌고 다니 시간이 좀 남길래 영주시장인 영주 365 시장을 가보기로 합니다.
영주 맛집 태극당이라는 곳에 가서 카스텔라 인절미를 사 먹으려 했는데 전화로 여쭤보니 이미 다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뭐 다른 것도 있지 않을까 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영주 365 시장 주소 : 경북 영주시 영주로 204 (지번 : 영주동 322-1)
무섬마을에서는 20분 정도 가면 영주 시장에 도착이 가능했습니다. 주차는 대로변에 주차라인이 그려져 있어서 대로변에 했습니다.
도시 규모가 작아서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시장 규모가 좀 컸어요. 뭐 여느 시장과 다를 게 없어서 그냥 한 바퀴 돌아봅니다. 중앙을 중심으로 길이 3,4군데로 뻗어나간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길치인 저는 나중에 차 찾으러 가는 길이 꽤 헷갈렸습니다. ㅎㅎ
영주 시장 맛집으로 검색해본 곳은 랜떡, 태극당, 나드리 등이 있었습니다. 떡볶이는 최근 며칠 너무 먹었더니 ㅎㅎ 랜떡은 일단 지나치고, 태극당으로 가줍니다. 카스테라 인절미는 없지만 다른 게 뭐가 있나 싶어서 갔더니 거의 다 품절이더라고요 ㅠㅠ
담에는 꼭 전화 예약을 먼저 하고 갔다 올까 합니다.
솔직히 상상되는 맛이기는 한데 그래도 아쉽더라고요. 전화로 택배 주문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영주를 간 김에 먹고 싶었어서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태극당은 일요일은 휴무이고 전화예약도 가능한데 매장 판매는 1 가정에 최대 1박스까지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봉지 별, 반 박스, 한 박스 이렇게 소포장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녁은 깊어가고 이렇게 영주 여행은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저녁은 쫄면 맛집이라는 나드리라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거긴 할 말이 좀 많아서 따로 포스팅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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